백종원, 니가 뭔데? 예산 5일장, 상설시장 장날 백종원 국밥 거리, 칼국수 맛집
때는 바야흐로 2023년 11월 15일 예산 5일장 상설시장 장날 첫눈이 내렸지 오랜만에 아산에서 녹동 아저씨를 만나 근처 식당서 아침식사나 하자고 했더니, 녹동 아저씨 잠시 눈동자를 하늘로 치켜세우며 뭣을 생각하는 듯하더군 그리곤 뭔가 기발한 생각이라도 났는지,무릎을 탁 치며 그럴 거면 차라리 예산 시장 국밥집에나 가보자 그렇게 해서 아산에서 30분 정도 차를 달려온 곳은 예산 상설시장 백종원 국밥 거리 시장 국밥집으로 가는데 오잉? 이 뭐셔? 백종원이 다시 돌아왔네? 한동안 예산 상설시장을 떠났던 백종원 아자씨 아니던가? 그리고 시장 부근에 걸려 있던 백종원 현수막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철거했는데그런데 다시 올라왔으니,,,그것도 더 크게, 더 우아하게,,,? 어찌 된 일이지?고개를 갸웃하며 시장..
2024. 4. 14.
순천 구례구역 열차 시간표! 천안 아산역, 용산역, 부전역, 익산역, 목포역
순천에는 크고 작은 전통시장이 무수히도 많은 곳이다 중앙시장과, 역전시장, 윗장, 아랫장을 비롯하여 동부시장, 북부시장, 남부시장, 주암시장, 승주시장. 송광시장 등 이 외에도 순천 외곽 곳곳에 알려지지 않은 전통시장들이 무수히 포진하고 있다 이곳은 순천 중앙시장,,, 요즘 순천 중앙시장을 다니다 보면 이 시장도 왠지 사양화의 길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안으로 깊숙이 들어가 보면 "점포 임대" 라고 쓰여 있는 빈 상가들이 수두룩하다 수산물과 농산물을 파는 가게는 몇 안 된다 대부분 옷, 신발, 다이소 등, 생필품을 파는 가게들이 주를 이룬다 순천 중앙시장은 바람이 지나가는 통로다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어디서 불어 오는지 바람 지나는 소리가 훼이잉 ~~ 스산하게 들린다 언듯 보면 온통 산으로 둘러 싸인..
2024. 4. 12.
조정래 태백산맥 무대! 보성 5일장 벌교 장날 보성여관, 벌교역 기차 시간표
보성 5일장 벌교 장날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은 2023년 봄에 촬영한 사진들임을 미리 알려 드립니다 찍은 날짜를 확인해 보니 2023년 3월 14일 오후 2시 45분으로 되어 있더군요 순천에서 고흥 녹동으로 갈 때 꼭 지나치게 되는 보성 벌교,,, 늘 이곳을 지나치면 드는 생각은 끝없이 펼쳐진 갯벌, 드넓은 순천 낙안 읍성의 들판들,,, 그 들판과 갯벌을 터전으로 살아왔던 사람들의 끈끈한 삶과 걸쭉한 남도 사투리 그리고 해방 후, 빨치산과 토벌대 간의 치열했던 공방전 그래서였던지 군 소재지는 보성이었지만 벌교에 경찰서가 있었고 대부분 소작농이었던 벌교 주민들은 빨치산이 되어 군경과 대치하다가 결국 대부분 토벌되었고 제주 4.3, 사건, 여순 사건과 마찬가지로 집단 상을 치르게 되었던 슬픈 과거가 있었던..
2024. 4. 6.
고추장 돼지 불고기 마을! 강진 5일장 병영 장날, 병영 시장 슬기네 연탄 불고기
전남 무안의 어느 요양원에서 바닥이나 침실에 깔 수 있는 카펫 겸 패드 90장을 택배로 보내 줄 수 있냐고 문의 전화가 왔다 90장이면 1톤 트럭으로 반절 정도 되는 분량이다 택배비만 해도 10만 원이 훨씬 넘어갈 듯하여 아산 집에 온 녹동 아저씨 언제 내려가냐고 물었다 내일 아침 내려갈 갈 거라고 하기에 그럼 무안에 들렸다 같이 가자고 했더니 오케이,,, 그리하여 패드 겸 카렛 90장을 무안 요양원에 내려놓고 강진 병영 장터로 직행 ,, 여기서 점심 먹고 가기로 했다 전부터 소문은 들었다 강진 병영 장터에 가면 돼지 고추장 연탄 불고기하는 집들 참 많다고,,, 아니, 전라남도,, 전남에서도 유배지로 악명 높았던 강진에; 뭔 사람이 그리 온다고 연탄 불고기 집들이 그리 많아? 녹동 아저씨가 고흥 녹동으로..
2024. 4. 5.
도로 한복판 장선다? 고흥군 5일장 과역 장날, 버스터미널 순천 벌교 시간표
도로 한복판에서 장이 선다? 전남 고흥군 5일장 과역 장날! 그동안 비단 왕이 고흥군 5일장은 안 다녀 본 곳 없이 죄다 돌아봤습니다 대서장, 동강장, 고흥 읍내장, 녹동장, 도화장, 나로도장,,, 그런데 유독 한번 못 가본 곳은 고흥 과역장인 거 있죠? 도로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고흥 과역장날! 그동안 벼르고 벼르던 장터였는데 오늘 드디어 오게 되었네요 과역 장날은 끝자리가 0일, 5일, 이날은 2023년 11월 25일 고흥 과역 장날이었습니다 그동안 고흥군에서 가장 큰 장날은 동강 장날이라 생각했는데요 오잉? 과역 장날 장 서는 거 보니까 동강 장날과 그 규모가 비슷한 거 있죠? 그러면 고흥군에서 가장 큰 장터가 어디냐고요? 군 소재지에 있는 고흥 시장 장날도 아니요 또 바닷가 녹동 장날도 아니요 바로..
2024. 4. 3.
서해 꼴뚜기 장사익 찔레꽃, 홍어 가오리 차이는? 고흥 녹동항 회센터 수산시장
11월 23일 오전 10시 22분, 고흥 녹동 장날 녹동 시장 북쪽 입구에서 놀며 쉬며 어슬렁어슬렁 걷다 보니 녹동항 회센터 앞까지 오게 되었고 앞에는 한센인들의 수용소였던 소록도가 머쓱하게 얼굴을 내민다 둥근 원 안에서 용트림 치는 비암은 용이 아니라 장어다 고흥의 명물이라는 장어,,, 하모라고 ,, 갱생도 말 ,, 하모 하모 ,, 아니고 그냥 비암 장어 하모다 고흥 녹동항 회센터 수산시장 하루에 한 두 차례 정도 지나가는 곳이지만 집 나오면 또 어김없이 들어가 어슬렁 거리며 기웃기웃~~ 기웃거려 본다 오늘은 어떤 물건이 나왔나? 꽃게는 대부분 5~6월 사이 10~11월 사이 가장 많이 나오는 어종이다 그런데 이날은 겨울로 접어드는 11월 말,, 이때쯤이면 꽃게는 다 들어가는 철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나..
2024. 3. 29.
티라노 사우루스 공룡섬, 여수 사도, 추도! 낭도 여객선 터미널, 장사금 해수욕장
여수 낭도에서 바라본 사도 여수 사도는 모래섬이라고도 불린다 사도 선착장에서 마을 입구까지 약 500m가량이 온통 모래 밭이다 약 6,500 백 년 전 경, 사도에는 육식공룡인 티라노 사우르스가 살았다고 한다 저 섬에는 지금도 공룡 화석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길이 13m에 달하는 티라노 사우르스,,, 그들이 서너 마리만 있어도 섬이 꽉 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저 작은 섬에 살게 되었을까? 아마 당시는 지구가 빙하기였고 바닷물이 지금보다 얕았지 않았을까? 때문에 사도, 낭도, 고흥반도가 육지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지금도 고흥반도 용바위에 가면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여수 사도는 낭도 선착장에서 페리호로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출항하는 페리호가 ..
2024. 3. 28.
나물 캐는 아저씨! 여수 낭도 캠핑장, 원추리 나물 요리 만들기(낭도 중학교)
여수 낭도는 여수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한 섬으로서 2020년, 여수 고흥 간 연륙연도교 개통과 함께 육지가 된 섬이다 때는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고 버들가지가 기지개를 켜고 마루밑 똥개들이 하품을 하는 봄 ,, 고흥 녹동 아저씨와 비단 왕은 길을 나섰다 고흥 반도는 다 돌아다녀봤으니 여수로 눈을 돌린 것이다 어제저녁 먹다 남은 세발낙지 몇 마리 들고 ,, 고흥 녹동에서 남쪽 바닷길을 따라 오마 간척지를 지나고 도화면 발포리 해변, 익금 해변, 포두면 해창만 갈대숲, 해창만 방조제, 팔영산, 영남 초등학교, 우두항을 지나니 팔영대교였고 팔영 대교를 건너니 여수 적금도였고 바로 여수 낭도였다 예전에 고흥 우두항에서 빤히 보이는 섬 여수 적금도와 낭도를 벼르고 벼르다가 이날 오게 된 것이다 여수 낭도 캠핑장은..
2024. 3. 24.
제주 여객선 터미널 운항 시간표! 녹동항, 목포, 여수항, 삼천포, 부산, 인천항, 완도, 추자도, 우수영
제주 올레 시장 이불 매장 이불 배달을 무난히 마치고 바다 건너 차량 선적 운임비, 배달비도 두둑이 받았겠다 ,, 이제 발 뻗고 주무실 일만 남았다 숙소는 서귀포 올레시장 뒷골목에 있는 어느 모텔 ,, 숙박비는 3만 원 ,, 엄청 저렴했다 침대가 있는 방이었는데 침대 패드는 빡빡 누비 순면 100% 천연 나염 패드,, 그리고 침대커버는 야들야들한 레이스가 달린 명주 실크 커버였다 방은 대체적으로 깨끗 ,, 가격 대비 굿~~ 굿 ~~ 베리 굿 ~~ 만족도 ; 별 다섯 개 위생 상태 ; 별 다섯 개 다음 날 새벽 숙소에서 벌떡 일어나 간 곳은 올레 시장 앞, 차이나 타운 중국집이었다 물어보니 24시 중국집이라나? 고흥 녹동 아저씨, 어깨에 걸린 노랑 배낭 저 배낭으로 말하자면 녹동 버스 기사들에게는 공포의 ..
2024.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