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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뿔 쥐뿔

이게 어촌체험 마을 맞아? 삼척 해수욕장 장호항 투명카누, 스노클링, 씨워커

by 비단왕 2024. 7. 10.

용화랜드에서 내려다 본 장호 해수욕장

 

동해시 북평에 살고 있는 북평 아저씨와 삼척 신남으로 가던 중 

용화관광랜드 휴게소에 들렀더니 삼척 장호항과 장호해수욕장이 한눈에 내려다 보였어  

 

용화 관광랜드에서 내려다 본 장호해수욕장

 

잠시 장호항에 들렸다가 가볼까? 

그런데 이게 뭐임? 

아름다운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어촌 체험 마을?  

여기 들어가면 과연 어떤 어촌 체험을 하게 될까? 

그러잖아도 북평 아저씨가 어촌에서 살기로 맘을 굳혔으니 

무슨 어촌체험인지 몰라도 한번 들어갔다 와봐야겠지? 

 

삼척 장호항 케이블카

 

그런데 뭔 어촌 체험마을에 해상 케이블카가 다 있다냐? 

 

어촌 체험 마을을 종횡무진 누비고 다니는 해상 케이블카 

설마 이걸 가지고 어촌 체험마을이라는 것은 아니겠지? 

 

삼척 장호항

 

그런데 이건 또 뭐임? 

매표소 아닌가? 

어촌 체험하는데 표를 끊어야 하는 건가? 

 

가까이 가 보니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 어촌체험마을이라는 현판이 붙어 있더군  

그런데 한국의 나폴리라니? 

지중해에는 고기도 살지못하는 바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이 사람들, 나폴리를 갔다 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가? 

 

그런데 장호항 어촌 체험마을 매표소에는 투명카누, 스노클링 요금표가 붙어 있는 거 있지? 

참말로 해괴한 어촌 마을이네 

 

아이고~~  뭔 이런 어촌 체험마을이 다 있다냐? 

투명 카누를 타고 어촌 체험 한다고? 

그건 그렇고 씨워커와 스노 클링은 또 뭐임? 

 

헐~~~ 이게 삼척 장호항 어촌체험 마을이라네 

 

동양의 나폴리 어촌 체험마을 삼척 장호항? 

개뿔~~

 

투명 카누는 알겠는데 씨워커는 뭐고 스노클링은 또 뭐임? 

도대체 이게 뭔데 뭔 요금이 이리도 오라지게 비싸다냐? 

 

구명조끼가 주렁주렁 널려 있는 거 보니 많이도 왔다 간 모양인데 

어촌 체험을 구명 조끼 입고 하는 건 첨 보네 

 

뭔 어촌 체험 도구들이 이렇게 요상 시럽게 생겼다냐? 

꼭 고무 다라 엎어놓은 거 같네 

 

매표소 앞 횟집 메뉴판

 

매표소 앞, 횟집 수족관

 

이게 다 투명카누 타고 들어가서 잡아온 물고기는 아니겠지? 

 

우선 냉커피부터 한잔 마시고 좀 쉬었다 천천히 생각 좀 하자 

도대체 어촌 체험마을이라고 하더니 제대로 된 어촌 체험이 하나도 없는 것 같군 

 

오잉? 이게 어촌마을 체험이라고? 

조개를 캐는 것도 아니고, 미역이나 다시마를 따는 것도 아니고,,,

고무 다라 투명 카누, 스노클링, 카약, 바다 래프팅, 씨워커, 등 

2~30분에 3~4만 원씩 하는 물놀이 기구를 이용하는 것이 어촌 체험이라니? 

어촌체험이라기보다는 장호 스파캐슬이나 장호 워터 파크 간판을 걸어 놓은 것이 훨 인간적일 듯,,,

장호 어촌체험 마을? 

개뿔이나,,,

 

삼척 장호항 어촌 체험마을 투명 카누

 

삼척 장호항 어촌 체험마을 투명 카누

 

삼척 장호항 어촌 체험마을 투명 카누

 

삼척 장호항 어촌 체험마을 투명 카누

 

적어도 어촌 체험마을이라고 하면 바다에 조개 씨라도 뿌리고 미역이라고 길러야 하지 않겠어? 

그리고 망태기 하나 주고 장화 주고 갈고리라도 하나 주면서 어촌 체험 하라고 해야지 

도대체 이게 뭐임? 

고무 대야 하나 주고 구명조끼 주고 투명 카누 타고 있으면 어촌 체험이 되나? 

내가 살다 살다 이런 어촌 체험은 첨 봄 

어촌 체험 한번 참 해괴하네 

 

안으로 좀 더 들어가 보니 진짜 어촌일 하는 사람들이 보이더군 

그런데 여기는 어촌 사람들만 있었지 체험객들은 하나 안 보이는 거 있지? 

 

갑작스러운 미역 풍년을 맞이하여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장호항 어민들 

어촌 체험하려면 이런 데로 와서 해야지 

뭔 투명 카누? 스노클링? 씨워커? 

 

갑작스런 미역 풍년을 맞이하야 정신없이 바쁜 장호항 어민들

 

미역 말리기 작업이 한창인 장호항

 

미역 말리기 작업이 한창인 장호항

 

미역 말리기 작업에 총동원 된 장호항 마을

 

미역 말리기 작업에 북평 아저씨도 투입 

한참 일하는데 이것저것 참견하며 일을 거들고 있네 

어촌 체험하려면 이런데 와서 해야지 

비싼 돈 들이며 투명 카누는 뭐고 스노클링은 개뿔~~~ 

돈 한 푼 안 들이고 하는 어촌 체험이 여기 있는 것도 보르고 개뿔~~~

 

장호항에 와서 돈 한 푼 안 들이고 어촌 체험 제대로 하고 있는 북평 아저씨 

미역 건조대까지 같이 끌어 주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