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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티라노 사우루스 공룡섬, 여수 사도, 추도! 낭도 여객선 터미널, 장사금 해수욕장

by 비단왕 2024. 3. 28.

여수의 가장 서쪽 섬, 낭도

 

여수의 가장 서쪽 섬, 낭도

 

공룡섬으로 불리는 여수 사도

 

여수 낭도에서 바라본 사도 

여수 사도는 모래섬이라고도 불린다 

사도 선착장에서 마을 입구까지 약 500m가량이 온통 모래 밭이다 

약 6,500 백 년 전 경, 

사도에는 육식공룡인 티라노 사우르스가 살았다고 한다 

저 섬에는 지금도 공룡 화석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길이 13m에 달하는 티라노 사우르스,,, 

그들이 서너 마리만 있어도 섬이 꽉 찰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런데 그들은 어떻게 저 작은 섬에 살게 되었을까? 

아마 당시는 지구가 빙하기였고 바닷물이 지금보다 얕았지 않았을까?

때문에 사도, 낭도, 고흥반도가 육지로 연결되었을 것이다 

지금도 고흥반도 용바위에 가면 공룡 발자국이 선명하게 남아 있다 

 

여수 낭도에서 바라본 사도

 

여수 사도는 낭도 선착장에서 페리호로 약 15분 정도 소요된다 

오전에 한번, 오후에 한번, 출항하는 페리호가 사도 선착장을 경유하여 상화도, 하화도까지 간다

 

공룡섬으로 불리는 여수 사도

 

여수 사도는 가로 200m, 세로 800m 정도 되는 다도해의 작은 섬으로서 

약 20여 가구에 3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섬에는 교회가 하나 있으며 마을 동네길은 거의 돌담길로 되어 있다  

마을 부근에는 마늘 밭 등이 있으며 가을에는 해국이 해변길을 따라 연보라 빛깔로 수를 놓는다 

 

낭도에서 바라본 사도

 

낭도 선착장 카페리호에서 바라본 여수 낭도 여객선 터미널(사진 중앙)

 

티라노 사우루스 공룡섬 사도에 가려면 여기 낭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카페리호를 타야 한다 

카페리호는 하루 두 차례, 낭도 여객선 터미널을 출항하여 

사도를 경유, 상화도, 하화도로 가는 여객선이다 

 

티라노 사우루스 공룡섬을 경유하는 하화도 행, 카페리호

 

여수 사도, 모래섬 입구에서 눈을 부라리며 검문 검색 하는 티라노 사우루스 공룡 

정지! 

라이트 꺼! 

손들고 하차! 

관등성명! 

 

광등 성명이 뭔데요? 

짜샤! 네 이름 대란 말이다 

 

비 ,, 비 ,, 비단왕 ,, 

느그 물에 들어갔다 나왔냐? 

 

무 ,, 무 ,, 무슨 말씀이신지? 

짜샤! 바지가 다 젖었자나?  

 

낭도에서 바라본 추도 - 섬 중앙

 

전에 낭도에서 하화도를 갈 때 저 추도 앞을 지나갔던 적이 있다 

그때 보니 추도에는 대략 6~7개 정도의 가옥이 보였다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인지 빈 집인지 구분이 안 됐다 

배에서 한참을 들여다봐도 사람의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페리호가 일주일에 두 번 경유한다 하니 사람이 살고는 있는 것 같았다 

 

총 6~7가구가 살고 있다는 여수 추도

 

여수 추도에는 다 허물어지고 시멘트 뼈대만 남은 학교 분교장이 하나 있었다 

화정 국민학교 추도 분교장이라고 한다 

추도 뒤로 보이는 섬은 여수 개도라는 섬 ,,

저 섬은 막걸리 양조장으로 유명한 섬이다 

개도 막걸리 ,,

하화도에도 온통 개도 막걸리가 들어온다 

하지만 개도 막걸리 먹고 하화도 산행을 할 때 개고생했다 

하화도 산행할 때 주의 할 점 

개도 막걸리 먹고 산에 올라가면 개고생 한다

 

여수 낭도에서 바라본 고흥 외나로도

 

녹동 아저씨가 한때 저 외나로도에 살고 싶어 했다 

고흥에 더 눌러살고 싶어 했지만 이사할 마땅한 집이 없었다 

아파트가 아닌 텃밭이 달린 농가 주택을 원했지만 형편에 맞는 그런 농가 주택은 없었다 

그래서 고흥 땅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며 강원도 북평으로 이사하게 되었다 

강원도 북평 전천강변에서 1년 살고 보니 다시 고흥이 그리웠던지 

짐 싸들고 그 머나먼 길 ,,, 고흥으로 다시 돌아왔다 

 

여수 낭도 장사금 해수욕장 

 

여수 낭도에는 해수욕장이 두 개나 있다 

하나는 낭도 중학교 앞에 있는 낭도 해수욕장, 그리고 장사금 해수욕장이다 

 

여수 낭도 장사금 해수욕장

 

장사금 해수욕장은 낭도 섬의 가장 북쪽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바람 잔잔한 봄 날, 백사장에 자리 깔고 잠들기 따악 좋다 

비록 일장 춘몽이 될지라도 저기서 한숨 자고 일어나 봐야겠다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비단 왕 가훈 ,,

배고프면 밥 먹고, 졸리면 잠 잔다 

 

여수 낭도 장사금 해수욕장

 

낭도에서 바라본 여수 백야도 

섬의 이름이 너무나 멋져서 지곳을 가 본 적이 있다 

육지와 연결된 섬이라서 그런지 섬이 번화했고 상당히 부산해 보였다 

아니나 다를까? 

실제 가 보니 선착장 앞으로 여관, 모텔, 음식점, 횟집 등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었다 

 

낭도에서 바라본 여수 백야도(카메라 줌을 당겨서 촬영한 사진)

 

낭도 장사금 해수욕장에서 여수 백야도까지는 직선 거리로 약 7Km ,, 

낭도 여객선 터미널에서 페리호 여객선이 하루 한 차례 왕복했는데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음 

섬의 최고봉은 백야산 ,, 해발 250m 

 

여수 낭도 장사금 해수욕장의 쪽빛 바다

 

여수 낭도 장사금 해수욕장의 쪽빛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