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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음악

교수가수 이화숙 - 연인이여, 인생, 초련의 남, 품(드라마 장화 홍련 주제곡)

by 비단왕 2024. 3. 10.
유튜브에서 링크해 온 이화숙 - 품(2009년 K.B.S 2 드라마 장화홍련 주제곡)
교수가수 이화숙 - 연인이여, 원곡 이츠와 마유미 

교수 가수 이화숙(2010년 정기공연, 여의도 홀)

원곡은 일본의 여가수 이츠와 마유미가 불렀던 곡인데요 

교수가수 이화숙 님이 부릅니다 

 

교수가수 이화숙 님이 불렀던 성인 발라드 '인생'과

'아이 러브유'가 언제부터인가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적이 있었죠 

'인생'도 아이 러브유'와 같이 일본 가수들이 불렀던 노래들을 다시 리메이크한 곡으로서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성인 가요계에서 자주 불려지는 노래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미조리 히바리가 불렀던 일본의 국민가요 

히바리가 간암으로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녹음한 노래도

이화숙 님이 재 녹음해서 히트시켰던 곡이 '인생'이라 하는군요 

KBS 도전 주부가요스타의 심사위원을 했었던 교수가수 이화숙은 

명지대 사회교육원 노래 지도학과 교수 외에도 실용음악과 교수도 겸임했었다고 합니다 

 

연인이여 - 이화숙 

 

어느 계절에 우리 다시 만나 

못 다했던 이야기들을 다시 나눌까 

둘이서 앉아 있던 그 벤치에 

사랑을 속삭이던 노래가 앉네 

 

사랑했어요 연인이여 

오늘밤 내 곁에서 떠나지 말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나를 잊지 않겠다고 

그냥, 이대로 날 앉아주세요 

 

어둠에 묻혀 애 태우다 

어느 순간 그대 손을 놓칠 것 같아 

자꾸만 말을 붙여보는 내가 

어쩌면 그대에게 아픔인 거지 

 

사랑했어요 연인이여 

오늘 밤에 내 곁에서 떠나지 말아요 

그리고 말해줘요 나를 잊지 않겠다고 

그냥 이대로 떠나지 말아요 

 

교수가수 이화숙 - 초련의 남 

교수 가수 이화숙(2010년 정기공연, 여의도 홀)

"초련의 남"은 장만옥 주연의 홍콩 영화 "첨밀밀"의 주제가이며

아시아의 스타로 널리 알려진 가수 등려군이 일본 노래를 리메이크해 부른 것으로

이화숙 님이 우리말로 번안해 불렀습니다

 

이화숙의 새 앨범 "연인"의 음반에도 실려 있는데

그녀는 명지대 사회 교육원 노래 지도학과 교수로 역임했었고

또 KBS 2TV 도전 주부 가요 스타의 심사위원으로도 잘 알려진 적도 있었죠 

초련의 남 - 이화숙

 

다시 한번 우리

머리를 맞대고 속삭이던

그 밤에 갈 수 없나

 

내가 아닌 다른 이의 곁에서

사랑의 길이 들게 했지

 

그러다가 문득 어느 날

내 앞에 나타나면

무엇이 달라질까

그런데도 또다시 보고 싶은 초련의 남

 

그때처럼 다시 사랑할 수 없다고 해도

지난날의 연인이 되어 어디든 가고 싶어

그리고 농담으로 다시

사랑하자고 할까

 

자꾸만 내 입술에 맴도는 그대 이름

세월 지나 우리 변해만 가는데

어디 가야 그대를 볼 수 있나

 

오늘따라 왜 이리 생각날까

초련의 남 ~ 

 

교수 가수 이화숙(2010년 정기공연, 여의도 홀)

이번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곡은 교수가수 이화숙 님의 '품'과 '인생'입니다

'품'은 2009년도인가...?

KBS 드라마에서 방영된 장화 홍련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는데요

내용은 옛날 장화홍련전에 나오는 이야기와 비슷하더군요

스토리는 대략 이렇게 시작되죠

 

부잣집으로 시집온 장화라는 여자가 치매 걸린 시어머니를 시골에 버리고

나이 어린 남자와 바람피웁니다

 

홍련은 장화와 절친한 사이였는데 그 버려진 시어머니를 거두어

어려운 살림집에서 친 어머니처럼 모시죠

 

이후 장화의 남편이 어머니를 찾다가 그 내막을 알게 된 후 장화와 이혼하게 됩니다

그리곤 어머니에게 각별한 정성을 쏟는 홍련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죠

 

자... 이렇게 해서 장화의 무서운 질투가 시작됩니다

그러고는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스토리....

옛날 장화홍련전에서도 장화는 악역이었고 홍련은 선한 여자 역이었죠

 

2009년 도인가? 

KBS 드라마에서 방영되었던 '장화 홍련'도 시대 배경만 현대판으로 바뀌었지

내용은 옛날 장화 홍련 전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욕설, 비속어, 저속한 표현 등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방송 통신 심위위원회로부터 지적을 받은 적도 있고

또 시청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드라마의 주제곡 이화숙의 '품'이라는 곡은 들을 만은 하더군요

주제곡이 서너 곡 되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그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교수가수 이화숙 님의 '품' 가사를 여기 남기면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2009년, KBS 드라마 장화 홍련 주제곡 '품' - 이화숙

 

그대 어깨를 안아주고 싶어서

시려진 두 손을 입김에 데워보네

 

내게 처음 눈물을 보인 사람

내 품 안에서 쉴 수 있도록 편안히 안아줄게요

 

아무도 몰래 계절은 지나고

또 다른 계절이 와도

아이처럼 그대는 울고 있네요

귀여운 나에 눈물로

 

울지 말아요 이제는 울지 말아요

가슴 시린 이야기는 끝이 났어요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당신을 떠났어요

울지 말아요 이제는 울지 말아요

바보 같은 그림자는 사라졌어요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당신을 떠났어요

 

내게 처음으로 눈물을 보인 사람

내 품 안에서 쉴 수 있도록

편안히 안아 줄게요

 

아무도 몰래 계절은 지나고

또 다른 계절이 와도

아이처럼 그대는 울고 있네요

귀여운 나의 눈물로

 

울지 말아요

이제는 울지 말아요

가슴 시린 이야기는 끝이 났어요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당신을 떠났어요

 

울지 말아요 이제는 울지 말아요

바보 같은 그림자는 사라졌어요

 

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당신을 떠났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