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가지 맛? 임계 골지천 구미정, 정선 아우라지 옥산장 여관 콧등치기 국수
산 넘어 산촌에는 누가 살릴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동해시 북평동에서 바라보면 늘 한결같이 보이는 고갯길, 백복령 그 산 너머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저 고개 넘어봤어? 아니, 아직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아니,,, 동해시 북평동에서 산 지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저 고개를 못 가봤다고? 그래서 북평동 전천강에서 기세 좋게 하늘높이 올라간 백복령을 넘기로 했어 산 아래 쌍용 시멘트 공장 아파트를 지나니 달방 저수지였고 달방 저수지를 지나니 이제 길은 점점 험해지기 시작하는 거 있지? 오아~~ 백복령 왜 이리 험한거야? 이건 이제 시작에 불과한 거지 그렇게 엄청난 급경사길과 급커브길을 S자로 돌고 Z자로 꺾고 8자로 어지럽게 돌면서 올라왔더니,..
2024. 5. 2.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 레일바이크, 강릉 통일공원 무장공비 잠수함 전시
동해시에서 북쪽으로는 강릉 하지만 동해시 묵호항에서는 더 이상 북쪽으로 가지는 않았다 대신 남쪽 삼척시와 태백시, 봉화군, 울진군으로 간혹 발길을 돌리곤 했었다 그런데 이날은 동해시 북쪽으로 차를 달렸다 강릉,,,예전에 많이 다녀봤던 정동진역, 망상역, 옥계역, 남대천, 강릉역, 오죽헌 경포대 경포호, 주문진,,,30여 년 전의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긴 하지만 더 이상 그곳은 그때의 강릉이 아니다 요즘 강릉, 양양, 속초는 서울과 수도권 공원이 되어 있는 듯했다 서울 - 양양 고속도로가 개통된 후부터는 주말과 공일만 되면서울과 수도권 사람들이 죄다 그곳으로 몰려든다 어느 사이 도깨비 시장이 된 듯했다 별로 맘에 내키지 않는 곳이었지만 30여 년 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기로 했다 제천발 무..
2024. 4. 28.
영월 가정마을, 정선 거북이 마을 촌놈! 묵호 중앙시장 야시장 감자전 집에 가다
동해 북평, 전천강변에 벚꽃이 피기 시작하던 어느 해 3월 정선, 영월 동강 산꼭대기에서 나고 살았다는 영월, 정선 촌놈과 묵호항 중앙시장 나들이를 나섰다 자신이 살았던 곳은 영월 동강이라 하는데 그 마을은 정선 동강과 마주 보는 마을이었다 보다 정확히 이야기하자면 영월 동강 산꼭대기 산지당 샘,,,이 마을은 지도에도 없는 마을이다 그 부근에 사는 사람들만이 알고 있는 아주 비밀스러운 곳에 있는 마을이다 묵호도 같은 강원도라 하지만 워낙 구절양장 산꼭대기 첩첩산중이 고향인지라동해바다 구경을 못했다는 정선 영월 산지당 샘이라는 촌놈 ,, 이날 드디어 오게 된 것이다 그래서 독자들의 편의를 위해 영월, 정선 동강이라 칭했다 봄비가 사브작 사브작 내리는 어느 봄날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걸어가다 보니 오잉?..
2024. 4. 25.
막걸리집 각설이 난입! 태백 5일장, 통리 장날 문어, 오징어회, 가마솥 국밥
해발 720m, 태백시 5일장 통리 장터 이날은 2022년 4월 5일, 태백 5일장 통리장날이었는데요 장터 입구에서 사진을 박으려면 사람들 뒤통수만 찍혀서 다음카카오 지도로 옮겨봤습니다 사진으로 볼 때는 평평한 들판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이곳은 해발 720m 고원지대죠 바로 이곳에서 장이 서기 시작하는데요 통리장은 5일, 15일, 25일입니다 그런데 앞에 서 있는 입간판에는 통리 5일장이라고 적혀 있네요 하지만 통리장은 10일에 한 번씩 서는 장, 그렇다면 통리 10일 장이라고 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뭐라고요? 5일, 15일, 25일 ,, 이렇게 끝자리가 5가 들어가서 5일장이라고요? 그 말도 일리가 있기는 있는 거 같네요 여기는 통리역입니다 장터 입구 통리 초등학교에서..
2024. 4. 24.
조선시대 최악의 유배지는? 제주도? 함경도 삼수, 갑산, 북청? 예산 추사 김정희 고택!
비단왕이 가장 많이 다니는 시장은 천안 시장과 아산 전통시장, 그중 아산 전통시장은 일주일에 두어 번 다니는 시장이다 아산 전통시장에서 장사를 마치고 시간이 좀 남는 다면 아산 곡교천 길을 따라 삽교천 선장포 갯벌 김대건 신부 탄생지까지 다녀온다 선장포는 너른 들판 한가운데 있는 인적이 드문 포구이다 그래도 성에 안 찬다 싶으면 예산 삽교 골목 시장, 덕산 수덕사 길, 고덕 들판, 신암 추사 고택,당진 면천 읍성, 합덕 전통시장 상록수의 심훈 기념관, 우강의 김대건 신부 탄생지,그리고 홍성 홍북의 최영 장군 사당, 성삼문 외가 엄찬 고택 등다소 한산한 마을을 싸돌아 다니다 오기도 한다 천안 아산에도 갈 곳은 많지만 너무 번잡해져서 여간해서는 잘 가지 않게 된다 이날은 예산 상설 시장에 갔다가 무한천..
2024.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