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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파워 가수 안치환! 내가 만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개새끼들, 똥파리와 인간 유튜브에서 링크해 온 동영상 - 안치환, 내가 만일비단왕이 제작한 동영상 - 안치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 안치환  강물 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밤이 깊을수록 말없이 서로를 쓰다듬으며부둥켜안은 채 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 본 사람은알게 되지, 음 알게 되지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어느 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우렁우렁 잎들을 키우는 사랑이야말로짙푸른 숲이 되고 산이 되어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노래의 온기를 품고 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바로.. 2024. 5. 19.
셀린 디온(Celine Dion) My Heart will go on(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셀린 디온(Celine Dion) My Heart will go on(영원한 내 사랑) - 영화 타이타닉 주제곡  셀린 디온(Celine Dion)은 캐나다의 퀘벡주에서열네 명의 아이들 중 가장 막내로 출생했다고 합니다당시 한국에서는 집집마다 형제나 자매, 또는 남매들이 보통 4명 정도?조금 많다는 집은 7~8명 정도 되었죠이 기준으로 본 다면 당시 서양에서 14 남매를 키운다는 일은 쉽지도 않았을뿐더러 그리 흔치도 않았겠죠. 여하튼 어려운 집안에 아이들이 많으면 정말 고단하게 살았을 겁니다  셀린 디온도 물질적인 빈곤함으로 둘러싸인 환경 속에서 어렵게 성장했다고 하네요 그 대가족들이 삶을 연명하려면 모두 산업 전선에 뛰어들어 일을 해야만 했었겠죠하지만 셀린 디온의 가정은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음악으로 .. 2024. 5. 19.
전설의 동춘 서커스 강릉 단오제 공연, 각설이 품바타령, 연변 널뛰기, 관노 가면극 이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은 2007년 6월 17일 촬영한 사진들임을 알려드립니다  2007년 강릉 단오장(端午場)에 나타난 80년 전통을 자랑한다는 세기의 동춘 서커스단작년 2006년도에는 이 자리에 태백 서커스단이 들어왔었는데요이번에는 동춘 서커스단이 들어왔네요.동춘 서커스단은 1909년 한일합방 이후 1920년대 중반을 거쳐,일제 강점기가 한참 무르익어가고 있을 무렵,일본인 서커스단에서 활동하고 있던 이미 타계하신 박동춘 씨가조선인 약 30여 명을 불러들여 창단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70년대, 서커스 구경을 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은 많을 것입니다 그놈의 서커스 구경 좀 하려고 몰래 천막 밑으로 들어가다가 걸려서되지게 혼난 기억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서커스단원들이 묘기를.. 2024. 5. 18.
강릉 남대천 단오제 단오장, 전설의 이불 아저씨 따라간 스리랑카 청년 이 포스트는 예전 강릉 남대천 단오제 때 했던 포스팅이었는데요어느 카페서 스크랩해 간 날짜를 보니 2007년 08월 16일로 되어 있었더군요 강릉 단오제는 해마다 5월 말에서 6월 중순 사이에 했으니까이 포스트는 2007년 6월 중순에 했던 포스트로 단정 지었습니다 이 포스팅이 아직 살아 있다는 것에 비단왕도 깜짝 놀랐네요   6월 16일 토요일,강릉 단오장에 가려고 경기도 오산을 출발하여 영동 고속도로를 3시간 동안 달려강릉 시내로 들어오니 강릉 남대천 주변은 단오 행사 준비로 포장치고좌판을 깔고 있는 장꾼들로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멀리 백두대간 준령인 대관령을 뒤로하며 숙소인 경포대 펜션에 도착하니날은 저물어 가고 있었고 강릉 강문 해수욕장 해변은 이미 어둠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아직 해수욕철이 되지.. 2024. 5. 17.
삼족 멸족당한 성삼문, 지금 그의 고향은? 홍성 성삼문 유허지, 부모 부인묘 이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은 2009년 7월에 촬영된 사진들임 알려 드립니다   7월 장맛비가 꾸준하게 내리던 날, 나는 덕산에서 홍성시장으로 가고 있었다 홍성읍이 가까워지고 있을 무렵, 도로변에 "성삼문 유허지"라고 쓰여있는 작은 푯말 하나가 보였다 순간 나는 혼잣말로 중얼거렸다어라?여기서도 성삼문 유허지 들어가는 길이 있나 보네 나는 이렇게 중얼 거리며 홍성시장이 아닌 그 작은 푯말이 가리키고 있는 대로 가고 있었다 덕산 - 홍성간 지방도에서 홍북면으로 방향을 틀어 약 7~8분 정도 달려왔더니 흥북면이었다 표지판엔 직진하면 삽교읍이고 우회전하면 금마면과 성삼문 유허지라고 가리키고 있었다  예산에서 홍성으로 가는 4차선 국도를 타고 가다 화양역 부근에서 들어가면 찾기가 조금 쉽지만 이날 나는 덕산시장에.. 2024. 5. 13.
550년 간 매월당 김시습 기다리는 세조대왕(수양대군)연! 공주 마곡사 내가 마곡사에 처음 발길을 들였을 때는 90년대 초반 무렵을 기억된다 당시는 마곡사 경내로 집입 하는 이 길 양옆으로 음식점들과 기념품 가게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하지만 얼마 전 이곳에 있던 가게들은 모두 일주문 밖으로 이주되었고 그 주변의 도로도 포장되었다.하지만 지금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은 그때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은 없었다요즘도 마곡사로 들어오는 시내버스는 그때나 다름없이 하루 대 여섯 차례 정도만 드나든다때문에 마곡사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기란 쉽지만은 않은 곳이다  일주문을 지나 계곡을 따라 10분쯤 걸었을까?마곡사 경내를 가로지르는 계곡이 보였다겨울 계곡엔 눈이 하얗게 쌓여 있었고 얼음장 아래로 차디찬 계곡물이 흐르고 있었다  마곡사(麻谷寺)란 이름은 예부터 이 지역에 마(麻)가 많이 자라.. 2024. 5. 12.
40년 간 산속에 홀로 산 노 스님을 찾아서(공주 마곡사 계곡 상원골 판자집) 이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은 08년 5월에 촬영된 사진임을 알려 드립니다    이번 주말 나는 이미 폐허가된 옛 절터 상원암에 오르려고 아산(온양)에 사는 친구와 함께 길을 나섰다.화창한 봄날 유구읍 내에서 마곡사계곡을 따라 마곡사 방향으로 10Km 정도 달려오니언젠가 몇 차례 보았었던 낯익은 상원골식당 간판이 보였다허물어져가는 옛 암자터 상원암은 이곳에서 올라가야 하는데상원암까지 올라가는 산길이 기억에 잘 떠오르지 않았다.최근 요 며칠 전에도 올라가다가 길을 잃어 다시 산을 내려왔었던 기억이 두 차례 정도 되는데이번에는 기필코 찾아 내고야 말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이곳을 찾아온 것이다 위에 사진에서 보이는 마을은 상원암이 있다 해서 예부터 이곳을 상원골이라 부른다고 한다. 이곳 오른편으로 상원골식당이라는.. 2024. 5. 11.
서천 부여 5일장 외산 장날 가본 버스터미널 중국집, 서천 판교 동생춘, 옥산집 이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은 18년 3월에 촬영된 사진들인데요  그중 마곡사 영산전 사진은 11년 1월에 촬영한 사진들이네요    부여 외산장터에 가면 꼭 들려서 점심식사를 하던 곳이 있는데그 집은 다름 아닌 그 마을에 딱 두 개밖에 없는 중화요릿집이었다  그래....... 이번에는 충청도 두메산골에 있는 부여 외산장터 중화요릿집에서 저녁을 먹고 콩밭 매는 아낙네가 있다는 청양 칠갑산으로 해서또 충청도 두메산골 공주 유구 장터를 지나 송악 저수지를 거쳐 천안으로 가보자  먹거리로 치자면 삐까번쩍한 수산시장이 있는 무창포와 대천항 수산시장이 제격이겠지만한 세상 살다 가는 우리네 인생살이 번잡한수산시장으로 들어가 쳐묵쳐묵쳐묵.....하는데 인생을 다 소비시킬 수는 없잖아? 때로는 산골 장터에 들려 장 보러 .. 2024. 5. 10.
대천항 수산시장, 대천해수욕장 펜션서 만난 꽁지머리와 대머리 영감 오늘은 비단와이 사람들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똑같은 사람이 같은 장소 같은 곳에 있어도 앞모습과 뒷모습은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그 예를 들어 저 위에 앉아 있는 사람의 얼굴 표정부터 살펴보겠습니다그냥 언듯 보기만 해도 무엇인가 잔뜩 꾸며내고 있는 듯한 표정을 볼 수 있을 겁니다멋지게 보이려고 허세 좀 부리고 있는 듯한 표정....쓸쓸하지도 않고 외롭지도 않고 걱정 근심도 없는듯한 통속적인 표정.....  하지만 저 섶다리 개울가에 쪼그려 앉아 있는 뒷모습을 보십시오 저 뒷모습만 봐도 지금 현재 저 사람의 현재 상태가 어떤지 한눈에 보이는 것 같지 않나요?  앞모습의 가면 뒤에 숨어있는 얼굴을 꿰뚫어 보긴 힘들어도 뒷모습만 보면 저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의 진면목이 보이는 듯.. 2024. 5. 9.
강추위 속 공중화장실서 자는 노숙인, 온양온천역 아산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이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은 2009년 01월에 촬영된 사진들 임을 알려드립니다    강추위속, 온양온천역 아산 전통시장 공중화장실에서 자는 노숙인 영하 10도를 오르락내리락하는 혹한의 추위 속소변보려고 공중화장실에 들렀다가 화들짝 놀랐다지릿한 냄새 펄펄 풍기는 변기통 바로 옆에서 자고 있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이다가까이 들여다보니 입에는 태우다가 말은 담배가 물려 있었고허리 띠는 헝겊 끈이었으며 신발은 밑창이 떨어져 나갈 것처럼 아가리를 벌리고 있었다나이는 50대 중반정도 되어 보이는데 아무리 흔들어도 일어나질 않는다그냥 에 ~ 에~ 에 ~하는 소리만 반복할 뿐..... "아씨.... 여기서 자면 얼어 죽어요. 집에 가야죠! 인나요 인나!""에 ~ 에 ~ 에 ~ " 내가 이 노숙인을 흔들어 깨우고 있을 .. 2024. 5. 8.
앗! 이게 누구야? 아산 외암민속마을에서 만난 비단장수 왕서방, 혼자서도 잘 노네 이곳은 비단왕이 천안에서 아산 시장을 거쳐 예산이나 홍성으로 갈 때나 아니면 홍성이나 예산에서 아산 시장을 거쳐 천안으로 갈 때 잠시 쉬었다 가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오늘같이 이렇게 날이 화창한 날은 개울가 풀밭에 거적때기 하나 펴고 한숨 자고 가는 장소이기도 하죠   이날 아산 시민들께서는 가게문까지 닫아놓고 이충무공 행사가 벌어지는 현충사 곡교천으로우르르 몰려들 가셨기 때문에 이곳 외암마을은 오늘 저 비단장수 왕서방이 접수를 해버렸네요 저 비단장수 왕서방, 아산 시장에서 장사는 허탕을 쳤지만이곳을 외암마을을 접수했으니 그리 손해 본 것은 아니겠죠?   저 왕서방도 나와 같이 이장, 저장, 그장, 요장을 환장하게 싸돌아 다니며 이불장사하고 있는 왕서방인데 오늘 공교롭게도 이곳에서 나와 정통으로 박치기해 .. 2024. 5. 8.
아산시 맛집 1위라고? 아산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고촌 수구레 국밥 무침 주말이 아닌 평일... 월요일이었던가?아침 일찍 아산시청 부근의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산 아저씨 아파트로 갔었어아산 아저씨와 아침 해장하러 부근 해장국집을 찾다가 그냥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로 내빼버린 거지아산 아저씨는 결국 결근,,,다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시간....슬그머니 샛길로 빠져 주막거리로 달려가 맛보는 막걸리의 맛!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 이 맛을 모를 거야  하지만 막걸리 한 주전자 마시기에는 미한하게도 너무나도 화창한 봄날!여기 세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걸음걸이로 시적시적 걸어가고 있었어미국에서 한국으로 나온 아메리카맨과 아산아저씨, 그리고 천안 비단장수,,, 우선 초가로 된 지붕의 해우소에서 느긋하게 일대사부터 해결하고  저잣거리 정문을 들어서니 평일날 오전 시간이라 .. 2024. 5. 7.
봄비 따라 가본 아산 외암민속마을 양반댁과 서민댁, 건재고택, 강당골 계곡 이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은 2018년 04월에 촬영된 사진들입니다 비단왕 블로그에 있던 포스트들을 어느 날 죄다 삭제시켰는데요 그래도 이 포스트는 어느 카페서 스크랩을 해 갔더군요 그래서 다시 복원 시킨 포스팅임을 알려 드립니다   봄비가 사박사박 내리던 날 미국 아메리칸 맨이 봄비 따라 찾아왔었다 아메리칸 맨이라고 해서 미국사람은 아니고 한국에서 이민 갔던 한국계 미국인이었다 그 아메리칸 맨과 함께 적토마를 타고 아산(온양온천) 재래시장에 들렀다가거기서 이불 몇 장 팔고 어제 어디로 갈까?잠시 장고하는데 반짝 떠오르는 곳이 있었다 그래! 아산 외암민속마을에 가 보는 거야! 그리고는 봄비 속을 바람처럼 달려 송악 외암리 민속마을에 온 것이다 외암마을 주차장에 적토마를 떡하니 세워놓고 보니 바로 앞에 섶.. 2024. 5. 6.
백발가를 부르자! 단양 사인암 역동 우탁 백발가, 청련암 나옹화상 창건? 이 포스트에 사용된 사진들은 2009년 11월에 촬영된 사진들입니다 어느 카페에서 스크랩 해간 날짜를 보니 2010년 06월 04일이었는데요 다시 복원한 포스팅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단양팔경 가운데 하나인 사인암은 멀리서 보면 기세 좋게 쭉 뻗은 모양이 아주 경쾌하게 보인다 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암석들이 벽돌을 쌓아 올린 것처럼 겹쳐져 있어 누군가 거대한 성벽을 쌓아 놓은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절벽 꼭대기에는 괴괴한 소나무들이 암벽사이로 뿌리를 내려 마치 분재 소나무를 보는 듯하고 암벽의 높이는 대략 40~~50m쯤 된다   중앙고속도로 단양 IC에서 조동천을 따라 약 10분 정도 들어오다 보면 가을 정취에 흠뻑 젖은 사인암 마을이 그 고즈넉한 모습을 드러낸다 늦가을의 사인암 마을은 음식점 마을.. 2024. 5. 5.
국내서 가장 오래된 고개는? 문경 하늘재? 소백산 죽령? 회방사역 무쇠달 마을 비단왕 예전에 참 많이 다녔던 길 단양 사인암에서 소백산 죽령을 넘어 영주나 봉화로 갈 때 꼭 소백산 죽령 옛길을 넘었지 소백산 죽령 터널이 뚫리기 전부터 단양에 가면 꼭 죽령을 오르곤 했었어 소문에 듣기론 죽령에 산적들 소굴이 득시글 했다는 소리에 귀가 솔깃했고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라는 소리에 귀가 솔깃했던 거야  단양 영춘면 온달산성에서 온달장군이 진을 치고 군간나루, 꼭두방터, 면위실을 서성일 때 소백산 죽령에서는 산적들이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이거지? 그렇다면 온달장군 부하들이 죽령 산적이 되었던지 온달산성을 치러 가던 신라군들이 산적이 되었던지,,,도대체 이 궁금증을 풀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은 마음으로 소백산 죽령을 오르곤 했었어  그렇지만 이렇다 할 단서 하나 잡지 못했고 또 그들의.. 2024. 5. 5.
80년대 공무원 월급, 탄광 노동자 월급 얼마였을까?(정선 함백역 함백탄광) 이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은 2011년 8월에 촬영된 사진들입니다 13년 전. 정선군 신동읍 동강변에 사는 블로그 이웃을 방문했을 때 가봤던 곳인데요 제 블로그에 있는 내용들을 어느 날 모두 삭제시켰기 때문에 이 포스트도 함께 날아갔죠 하지만 어느 카페에서 스크랩해 갔더군요 2011년 9월 스크랩했던 내용을 다시 복원시켰습니다   정선군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함백탄광은 사북과 고한처럼 아직도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이다 함백탄광은 태백선 철도변이나 국도변인 예미에서도 두위봉(해발 1466m) 깊숙한 골짜기를 타고 십 오리길이나 더 들어가야 한다. 그러기 때문에 이곳을 여행하는 사람들도 찾아오기가 쉽지 않다  더구나 함백리에 하나 있던 함백역마저도 1993년 함백탄광 전면 폐광과 함께 기차가.. 2024. 5. 4.
뭔 이름이 이래? 고랭지 정선 타임캡슐공원? 전지현 차태현 엽기 소나무길? 아직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시간 전천강변에 있는 강변 아파트에서 슬그머니 일어나 밖으로 나왔다 아직 어두운 새벽시간인지라 그런지 이곳을 지나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곳은 동해시 북평동에 있는 전천강 산책로, 전천강은 백복령에서 내려오는 물과 두타산 무릉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여기서 합류한다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면 백복령 아래 쌍용시멘트 공장과 무릉계곡 입구 시멘트 공장이 있다 그리고 하류로 내려가면 바닷가에 석탄화력 발전소가 있다 때문에 이곳은 맑은 듯하면서도 시멘트 공장과 발전소가 가동되면 분진이 날리는 동네다    이곳은 전천강 하류 밤이면 물고기들이 뛴다 바다 물고기와 민물고기들이,,, 바다에서 거슬러 올라온 숭어와 민물고기, 그래서 여기는 늘 물고기들의 천국이다   전천강에 날이 밝아온.. 2024. 5. 3.
아홉가지 맛? 임계 골지천 구미정, 정선 아우라지 옥산장 여관 콧등치기 국수 산 넘어 산촌에는 누가 살릴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아~~  꽃피는 사월이면 진달래 향기  동해시 북평동에서 바라보면 늘 한결같이 보이는 고갯길, 백복령 그 산 너머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  저 고개 넘어봤어? 아니, 아직 한 번도 못 가봤는데,,, 아니,,, 동해시 북평동에서 산 지 벌써 반년이 다 되어가는데 저 고개를 못 가봤다고?  그래서 북평동 전천강에서 기세 좋게 하늘높이 올라간 백복령을 넘기로 했어 산 아래 쌍용 시멘트 공장 아파트를 지나니 달방 저수지였고 달방 저수지를 지나니 이제 길은 점점 험해지기 시작하는 거 있지?   오아~~ 백복령 왜 이리 험한거야? 이건 이제 시작에 불과한 거지  그렇게 엄청난 급경사길과 급커브길을 S자로 돌고 Z자로 꺾고 8자로 어지럽게 돌면서 올라왔더니,.. 2024.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