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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아산시 맛집 1위라고? 아산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고촌 수구레 국밥 무침

by 비단왕 2024. 5. 7.

아산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통문 - 2018년 4월 촬영

 

주말이 아닌 평일... 월요일이었던가?

아침 일찍 아산시청 부근의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산 아저씨 아파트로 갔었어

아산 아저씨와 아침 해장하러 부근 해장국집을 찾다가

그냥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로 내빼버린 거지

아산 아저씨는 결국 결근,,,

다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시간....

슬그머니 샛길로 빠져 주막거리로 달려가 맛보는 막걸리의 맛!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아마 이 맛을 모를 거야 

 

하지만 막걸리 한 주전자 마시기에는 미한하게도 너무나도 화창한 봄날!

여기 세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걸음걸이로 시적시적 걸어가고 있었어

미국에서 한국으로 나온 아메리카맨과 아산아저씨, 그리고 천안 비단장수,,,

 

우선 초가로 된 지붕의 해우소에서 느긋하게 일대사부터 해결하고 

 

저잣거리 정문을 들어서니 평일날 오전 시간이라 그런지 대체적으로 한산

 

요기는 장칼국수, 우거지 국밥, 굴국밥, 모듬전, 굴전, 못난이 돈가스 등을 하는

호감이라는 주막집인데 그냥 통과

 

설화산도 식후경인지라 공예품 전시, 판매관도 그냥 통과

 

그런데 요건 또 머시당가?

주막집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보니 버섯 파는 곳이었어 

 

조금 더 가다 보니 두부 도넛을 판다는 다님길이란 주막이 나오더군

그런데 두부도넛 말고도 베라 벨 거 다 파는 거 있지?

 

메뉴판을 따악 딜다보이....오와~~?

다 좋은데 막걸리가 없는 거야 

그래서 그냥 통과!

 

두부 도넛 다님길?

분위기는 오리지널 주막집 부니긴데 왜? 막걸리가 없는 건데? 이?

 

다시 또 싱글실금 가다 보니 근사한 기와집이 보이더군

기래서 가까이 가보니 닝기리 ~ 주막집이 아니었어

뚱따당 뚱땅 ~ 장구 체험교실이었던 게야

 

이번에는 진짜 오리지널 저잣거리 주막집 발견!

 

호감이란 주막집 메뉴를 보니 호감이 가긴 갔지만 기왕 온 것

몇 집 더 간을 보고 들어가야 하지 않겠어?

 

국밥, 전 전문점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주막 호감

 

이 집, 저 집, 요 집, 그 집.... 실실 간을 보다 보니 또 웬 주막집이 하나 보이더군

가까이 가보니 전라도 음식 전문점이었던 게야 

 

15가지 밑반찬 제공에 일 년 365일 연중무휴! 

그 15가지 밑반찬이 뭔지 몰라도 몇 집 좀 더 간좀 보고,,

 

아산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절라도 음식점, 역말 메뉴표 - 2018년 4월 촬영

 

아산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옹심이네 주막 - 2018년 4월 촬영

 

아산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카페, 뜰안

 

아산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공연장

 

아산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정문에서부터

이 집, 저 집, 그 집, 요 집,,, 간을 보면서 올라오다 보니 어느덧 저잣거리 끝부분까지 온 거야

도대체 이 집은 무슨 메뉴가 있는지 가까이 가서 딜다 보았더니... 글씨....

 

저잣거리 고촌이라는 주막이었는데 수구레? 수구레? 수구레?

수구레가 머야?

어디선가 얘기는 들었는데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는 메뉴인 거 있지?  

수구레 외에도 다른 메뉴들이 많이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수구레가 가장 많았어

수구레 국밥 보통

수구레 국밥 특

수구레 꼬다리 전골 대, 중, 소

수구레 무침 대, 중

 

아산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수구레 전문점, 고촌 메뉴판 - 2018년 4월 촬영

 

아산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수구레 전문점, 고촌

 

아산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수구레 전문점, 고촌

 

뭐라고? 아산시 맛집 1위라고? 

우리 솰람 웬만해서는 TV에 방영된 음식점은 잘 앙 들어가는데

쌩판 첨 들어보고 첨 먹어보는 수구레 때문에 들어가는 거 있지? 

 

아산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수구레 전문점, 고촌

 

저잣거리 고촌에서...아메리칸 맨과 아산 아저씨

 

우선 막걸리부터 한통 시켜놓고 잠시 앉아 있었더니 기두렸던 수구레 무침이 나왔어 

따악 보이 꼭 간재미를 무쳐 놓은 것 같더군 

요거이 수구레 무침이여? 간재미 무침이여?

미나리와 초고추장을 버무려서 만들었는데 한첨 맛을 보니 꼭 간재미 무침을 먹는 것 같았어  

요것이 소의 껍질로 만드는 것이라고 하더군 

기래서 기런지 닝기리 ~ 젓나게 질긴 거 있지?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도 상당히 강하고....

여하튼 내 입맛은 아니었어 

그런데 이게 아산시 맛집 1위라고??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고촌 주막에서....아메리칸 맨과 아산 아저씨

 

닝기리 ~ 직장 결근!

잠시 샛길로 빠져들어 농땡이 치면서 마시는 막걸리 맛!

이거 안 해본 사람들은 이 맛 모르지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고촌 주막에서....아메리칸 맨과 아산 아저씨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고촌주막 ,, 닝기리한 수구레 무침과 외암 막걸리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고촌주막 ,, 닝기리한 수구레 무침과 외암 막걸리 

 

미국에서는 막걸리 거의 안 마시고 살았다는데 여기서는 꾸역꾸역 잘도 마시네 

 

저잣거리 고촌 주막에서 수구레 무침을 먹고 실실 나오다 보니 또 요런 주막이 보이더군

고촌 주막은 sbs 좋은 아침에 방영된 주막이었는데 여기는 kbs에서 방영된 주막이더만

상전 주막 kbs 2TV 아침이 좋다 방영?

여하튼 여기 주막집들은 거의 TV에 방영된 집들이 많았어

 

여기는 전라도 음식과 전 전문점이었는데 주모가 조선시대 주모 복장을 하고 있더군 

굴파전, 해물파전, 김치파전, 고기파전, 녹두 빈대떡, 김치 빈대떡, 동그랑땡, 메밀전병, 감자전,

동태 전, 굴전, 홍어 전, 모둠전, 수수부꾸미 등등....

전이란 전은 없는 것이 없이 죄다 있었어

그래서 주막 이름을 상전....이라고 이름 붙였나?

첨에는 상전 ,, 이라고 해서 아랫것들은 그냥 지나가야 하는 줄 알았지 

 

외암 민속마을 저잣거리 상전주막 메 - 2018년 4월 촬영

 

명함을 한 장 받았는데 조선시대 복장을 하고 있던 주인장의 직책은 주모.... 였더군 ㅋ

 

아산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이정표

 

상전 주막을 지나 출구로 나가려고 하는데 웬 초가집에 옛날 구멍가게 같은 것이 보이더군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가까이 가 보았더니 점방이었어

커피, 음료, 라면, 과자, 아이스크림 등을 파는,,,

 

아산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점방

 

아산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점방

 

아산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점방

 

아산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점방에서 아산 아저씨와 엄메리칸 맨

 

아산 외암민속마을 저잣거리 점방에서 아산 아저씨와 엄메리컨 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