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간월도 간월암은 오전 시간 때는 섬의 아랫부분까지 물이 빠져 걸어서 들어갈 수 있지만
오후 3시경부터는 물이 차 올라오기 때문에 스티로플 배를 타고 간월암을 오가야 함
이날 나는 부산 언니야들과 서산 간월도 간월암에 갔었어
그중 한 언니야가 천수만 은빛 물결을 무심히 바라보다가 대뜸 이렇게 중얼거리더군
간월... 간월... 간월...看...月...이라~~
무학 대사, 만공 선사!
그대들은 아직도 간월을 하고 있는가?
간월을 했으면 이제 자리 털고 일어들 나셔야지
그리고 출근들 하셔야지
아침부터 마누라쟁이의 발길질에 걷어 차이면 정신이 버쩍 들게 되고
정신이 버쩍 들련 화들짝 놀라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게 되어 있거든,,,
일단 일어나게 되면 잽싸게 고양이 세수를 한 다음
목구멍으로 꾸역꾸역 밥 덩이를 밀어 넣어야 해
그리고는 적진으로 뛰어드는 거야
이렇게 해서 드디어 하루의 전쟁이 시작되는 거지
전쟁이 시작되면 눈에 보이는 모든 사람들을 모두 적군으로 간주해야 돼
그래야 행복이라는 고지를 탈환할 수 있거든,,,
요즘 정부에서도 얼라들 많이 낳으라고 장려를 하고 있더구먼
며칠 전 T.V를 보니까 정부 출산 장려금이 350만 원 지급한다고 하는 거 있지?
이건 정말 파격적인 이야기 아니겠어?
지금 현재 대한민국은 고령의 노인들이 너무 많은 거야
이렇게 되면 몇 안 되는 젊은 사람들이 수많은 노인들을 부양해야 되고
또 그렇게 되면 국가 부도 사태까지 이어질 수도 있거든,,,
부산 언니야의 중얼 거림은 나의 심장을 꼭 찌르고 있었어
이때 나도 이렇게 중얼거리고 있었지
근디 말이여
사실은 말이지
나도 얼라들이 없자나
면목 없는 거지 머
살아남아야 될 명분도 없는 놈이 살아 있으니,,,
저 푸른 창공처럼 티 없이 살지도 못했고 물처럼 바람처럼 매끈하게 살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얼라들과 치열하게 살지도 못했으니,,,
이렇게 되면 종족을 번식하여 그 종들을 번영하게 하지 못했으니 종족 번식 기피죄를 적용, 징역 10년
얼라들 거느리고 치열하게 살지 못했으니 얼라 양육 기피죄를 적용, 징역 10년
지 혼자 벌어 지 목구녁만 챙기며 방탕하게 살았으니 인생 방탕죄를 적용, 징역 10년
그동안 밥 먹고 밥값 계산도 안 하고 살았으니 무위도식죄를 적용, 징역 10년
늘 나 홀로 여행에 나 홀로 쇼핑, 나 홀로 음주 가무, 나 홀로 겐세라 세라 세라 세라~~ 살았으니
천상천하유아독존죄(天上天下 唯我毒種罪)를 적용, 징역 10년
도합 50십 년!
바로 이때 옆에 있던 부산 언니야기 이렇게 거드는 거 있지?
살아남아야 될 명분 없는 사람이 어디 당신뿐이겠어?
광주 민주화운동 탄압, 문어 대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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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오리발을 내민 체 어디로 갔는지 그 모습 또한 오리무중이고
애꿎은 유족들만 죄인이 되어 고개를 푹 수그리고 있으니,,,
중얼중얼중얼중얼중얼,,,
아! 대한민국 이대로는 안 된다
정부 출산 장려금 350만 원 보다 더 시급한 건
천상천하유아독존죄(天上天下 唯我毒種罪)를 국회 법사위에서 통과시켜야 함
징역 50년으로,,,
뭐라고?
그러면 스님들 씨가 마른다고?
그럼,,, 얼라들 씨 마르는 건 어쩔 건데? 응?
언제는 산아 제한을 하자고
아들 딸 둘만 낳아 잘 키우자고
목에 핏대를 세우며 외치더니 이제는 정부에서 출산 장려금을 준다고?
그렇다면 티스토리에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건 뭐지?
뭐라고?
티스토리에서 종횡무진 활보하고 다니는 비밀 댓글 좀비들 개체수부터 제한해야 한다고?
아니,, 아니,, 바로 너,,, 비단왕 너부터 제한하면 된다고?
오늘의 화두!
비밀 댓글 좀비들 개체수를 제한해야 하나?
비단왕을 제한해야 하나?
무학대사가 창건하고 만공 스님이 중창했다는 서산 간월도 간월암
만공 스님이 중창했다는 것은 확실하지만 무학대사가 창건했다는 것은 확실치 않음
구라일 확률 99.99%
지금도 무학은 합천에 가면 합천 사람이라 하고
서산에 가면 서산 사람이라 함
땡중이라고 할 땐 언제고 이제와서 서로들 자기네 고향 사람이라고?
굴을 따라~ 전복을 따랴~~ 서사안 갯마을 ~~
처녀들 ~~ 부푼 가슴 꿈도 많은데 ~~
각설하고,,,,
아낙네들 오지랖이 마를 날이 없구나 ~~~
그런데 요게 누구의 노래더라?
굴을 따던 아낙들은 이제 전설이 되었지만
조미미가 이 노래를 부르던 70~80년대만 해도
전설이 아닌 실제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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